우리는 헤어졌을까.
2004-2010
- 2009 0310 2011.01.06
- 2009 0220 사라진 동네. 2011.01.06
- 2009 0212 백치 애인. 2011.01.06
- 2009 0112 2011.01.06 1
- 2008 1126 2011.01.06
- 2007 11月 빛. 2011.01.06
- 2008 0820 2011.01.06
- 2008 0617 2011.01.06
2009 0310
2011. 1. 6. 17:20
2009 0220 사라진 동네.
2011. 1. 6. 17:19
거지같던 동네사람들과 그 역겹던 쓰레기 냄새들까지도.
2009 0212 백치 애인.
2011. 1. 6. 17:10
찾았다.
백치 애인은 날 기다렸고. 나는 널 찾았다.
허나, 너와 나. 연인인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다.
그 때의 그 감응도 찬란한 기운도 따뜻한 기온도 불붙던 젊음도.
아무것도 없다.
남은것은 오랜시간동안에 수만번이나 지난 감정과
현재의 네 모습과 오버랩되는 내 기억속 너의 얼굴들.
모두가 지난 것들.
지금의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다.
나는 백치 애인이다.
2009 0112
2011. 1. 6. 17:06
진실되다.
나는 너에게 진실되다.
너는 나에게 진실되지 못하였더라도
내 이 감정은 감출수도 없이
헐벗은 마음이니.
네 모든것이 거짓이었어도,
존재 만큼은 진실이었으니.
그저 고마워.
알수없는 냉랭한 느낌. 예쁜 글 솜씨. 내 마음에 쏙 드는 음악 선곡.
반짝이는 깊은 눈. 에곤쉴레를 닮은 코. 제임스딘을 꼭 닮은 특유의 우울한 표정.
나의 가을도 너와 같았어.
시리도록 그리웠어.
나는 너에게 진실되다.
너는 나에게 진실되지 못하였더라도
내 이 감정은 감출수도 없이
헐벗은 마음이니.
네 모든것이 거짓이었어도,
존재 만큼은 진실이었으니.
그저 고마워.
알수없는 냉랭한 느낌. 예쁜 글 솜씨. 내 마음에 쏙 드는 음악 선곡.
반짝이는 깊은 눈. 에곤쉴레를 닮은 코. 제임스딘을 꼭 닮은 특유의 우울한 표정.
나의 가을도 너와 같았어.
시리도록 그리웠어.
2008 1126
2011. 1. 6. 17:03
울고싶었지만 울지 않았던 어른 둘.
-마음이 아파 울고싶었지만 울지 않아 목이 아프다.
먼 훗날 멀리 멀리 있어도 정말 자주 보고싶을것 같은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해.
-마음이 아파 울고싶었지만 울지 않아 목이 아프다.
먼 훗날 멀리 멀리 있어도 정말 자주 보고싶을것 같은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해.
2007 11月 빛.
2011. 1. 6. 01:29
심장이 터져 흩어져버릴지 몰라.
마지막날의 마지막인사와 같았던 오늘의 인사.
난 왜 이렇게밖에 말하지 못할까.
지금도.
냉소적인 감정인냥 포장해버린 상투적인 언어와 질문.
정말 여전하구나.
말투. 글에서 전해오는 음성, 표현, 표정, 날 만나기전에 잃어버린듯한 메마른 감성.
아무런 희망도 빛도 보이지않는.
아주 오래전 내가 알던 너의 모습.
떼쓰다. : 괜찮아. 아파. 밥을 많이먹었어. 굶었어. 배가 펑 터져버려 죽고싶었어. 굶어서 그대로 죽고싶었어. 죽고싶었어. 질렸을꺼야. 나도 내가 질려. 남은게 없어. 내 삶도, 꿈도, 사랑도. 예전처럼 내가 시간을 보내면 좋겠어. 현재의 나는, 시간이 날 이끌어가. 시간속에 버려진 시한부야.
내가 떼쓰는 모습.
예전의 너와, 지금의 너와 많이 닮았구나.
"다시 고귀하고 빛나게 살았으면 좋겠어."
히카리. 네가 본 나의 빛나던 모습은 어디있을까.
잠시 보자기로 덮어둔것일까. 아니면 그런 빛같은건 내게 어울리지않아, 바래버린걸까.
마지막날의 마지막인사와 같았던 오늘의 인사.
난 왜 이렇게밖에 말하지 못할까.
지금도.
냉소적인 감정인냥 포장해버린 상투적인 언어와 질문.
정말 여전하구나.
말투. 글에서 전해오는 음성, 표현, 표정, 날 만나기전에 잃어버린듯한 메마른 감성.
아무런 희망도 빛도 보이지않는.
아주 오래전 내가 알던 너의 모습.
떼쓰다. : 괜찮아. 아파. 밥을 많이먹었어. 굶었어. 배가 펑 터져버려 죽고싶었어. 굶어서 그대로 죽고싶었어. 죽고싶었어. 질렸을꺼야. 나도 내가 질려. 남은게 없어. 내 삶도, 꿈도, 사랑도. 예전처럼 내가 시간을 보내면 좋겠어. 현재의 나는, 시간이 날 이끌어가. 시간속에 버려진 시한부야.
내가 떼쓰는 모습.
예전의 너와, 지금의 너와 많이 닮았구나.
"다시 고귀하고 빛나게 살았으면 좋겠어."
히카리. 네가 본 나의 빛나던 모습은 어디있을까.
잠시 보자기로 덮어둔것일까. 아니면 그런 빛같은건 내게 어울리지않아, 바래버린걸까.
2008 0820
2011. 1. 6. 01:25
나는.
여기저기 찾아봤어.
찾을 수 없었어.
찾으려고 했는데 찾을 수 없었어.
그래서 간절해.
여기저기 찾아봤어.
찾을 수 없었어.
찾으려고 했는데 찾을 수 없었어.
그래서 간절해.
2008 0617
2011. 1. 6. 01:22
"아니야."
"응."
"변하지않아."
"아니."
꿈에서도 환상과 희망까지 끊어버리는 내 부정적인 대답.
"응."
"변하지않아."
"아니."
꿈에서도 환상과 희망까지 끊어버리는 내 부정적인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