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200



이회장님의 말:
좀 속상했어
나 너무 사람들한테 신경쓰는거같기도 하고

친구님의 말:
키킼 속상했구만, 약한이회장님
사람들한테 신경쓴다는것이 나쁜건 아니랑께요.
근데 이회장님은 신경을 많이 쓰는만큼 마음이 생각보다 약해서 그런것잉게
너무 쥐어짜지말랑께요.

이회장님의 말:
내가 사람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하나도 못한게여
좀
요즘 생각드는게
진지할만큼 진지해진거같은데
아직은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기에는
좀 덜자란거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님의 말:
응 그건 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회장님의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님의 말:
우리가 사람잉게 자기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가장 자기자신이 최고! 인데
이회장님은 조금 여유가 없어보인당께.

이회장님의 말:
으음 ~

친구님의 말:
마음의 여유를 조금만~
가져보시라요.

이회장님의 말:
어떻게?

친구님의 말:
알아서하셈

이회장님의 말:
무슨여유?
ㅇ너ㅏㅣㅓㅁ;ㅣㄴㅇㅎ

친구님의 말:
걍 알아서 생각해서 성찰하라!

이회장님의 말:
뭔말임
ㄴㅇ러ㅏㄴ이ㅓㅣ;ㅁㄶ

친구님의 말:
흠.......................
술이나쳐잡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키킼킼으이키킼

이회장님의 말:
니가 말하는
나의 여유없음
이
무엇이오
존나 썪어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님의 말:
꼬집어서 말하기는 어렵고 애매한것 같아서 뭐 어떻게 여유를 찾아라! 이렇게 말할수가 없는겨
킼킼

이회장님의 말:
ㅇ음
그랴

친구님의 말:
여튼 내가 보기엔 확실한것은 조금
여유가 없어보인다요.
조금은 뭐랄까 목을 조르며 밥을 먹는? 쇠고랑을 차고 걸을려는거 같기도하고?!
모르겄슈

이회장님의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현력 죽이네
알아먹겠다

친구님의 말:
여튼, 여유가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이것은 맞슴다.

친한 친구가 해준 고민상담. 충고.
나의 '여유없음'
분명 몇 년 전보다 훨씬 관대해지고 순해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