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느끼고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눈물을 머금고
눈물따위 흘리지 않기를 바랬지.
어떤것을 버려야 할까.
상처엔 이미 무뎌졌지만,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싶다.
나 자신을 지키는데
소름끼칠 만큼 익숙한 사람이고싶다.

불가능하다면
모두 가둬두고 싶다.
모두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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